평소 사회 정의와 개혁을 주장해 오던 법학 교수가 청문회에 서자 위선적으로 드러난 그의 사적인 삶에 많은 국민들이 배신감을 느꼈다. 무엇보다도 이번 조국 사태를 통해 그가 경제적으로 잘 살았지만 윤리적으로 바르지 살지 못했다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. '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과 윤리적으로 바르게 사는 것'이라는 주제로 수년 전 대학생들에게 글쓰기 문제를 출제한 바 있다. 대부분의 학생이 경제적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윤리적으로 바르게 사는 것을 어느 정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.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경제적으로 잘 살아